회원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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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연구제목 연구자 연구기간 발표실적
내용
619 갈근해기탕과 한의치료로 호전된 대상포진 환자 치험 1례 노우현1ㆍ이규영2ㆍ유준상3,4,* 20231231 ~ 학회지
본 증례의 환자는 경구 진통제를 제외하고는 다른
양방 의학적 치료 개입 없이 오로지 한의학적 치료만
으로 증상 호전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
지만 치료에 있어 여러 가지 개입이 들어가 어떠한
치료가 주효하게 작용했는지 명확하게 밝히기 어렵
다는 한계가 있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四
象醫學的 관점에서의 치료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
하다는 점에서, 더 많은 근거가 쌓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618 원인불명 오심 구토의 태양인 미후등식장탕 치험1례 오승윤1ㆍ박수정1,*ㆍ박혜선2,* 20231231 ~ 학회지
본 증례의 경우 역삼각형의 체형 특징과 날카로운
눈빛, 공격적인 말투와 성격 등의 성격 특징을 근거로
소양인 체질로 진단하고 도적강기탕과 지황백호탕으
로 강표음 청위열(降表陰淸胃熱)하여 치료하고자
하였다. 소양인 처방의 투여 시에 오심 구토 증상이
다소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소양인의 완실무병
의 기준인 대변 형태가 호전되지 않고 변비가 지속되
었으며, 강표음의 증거라고 할 수 있는 수족한출 등의
증후가 확인되지 않았다. 심지어 지황백호탕을 수일
간 투여하는 중에도 환자는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10일간 대변을 보지 못하였다. 동의수세보원에서
소양인의 대변이 하루만 나오지 않더라도 위열이 맺
힌 것이고 2일간 대변이 통하지 않으면 열이 심해진
것이고 3일 밤낮을 통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며6),
만약 태양인의 대변불통이 8-9일 되더라도 위태롭지
않다는 서술에 의거하여, 태양인 체질 가능성을 인지
한 후에는 태양인 처방인 미후등식장탕으로 변경하였
다. 미후등식장탕 투여후 변비가 소실되고 매일 1회의
대변을 보게 되었으며, 오심 구토의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었다. 태양인 체질이 희소하여 체질 진단이 가
장 어려워7), 임상에서 체질진단을 변경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유사한 사례로 설권(舌卷), 구역, 현
훈의 주소증과 요통, 하지무력 등의 동반 증상에 도적
강기탕 등의 소양인 처방을 투여하였다가 호전 반응
이 불명확하여 미후등식장탕을 투여한 후 신속하게
호전된 경우18가 있었으며, 미후등식장탕을 투여하여 복통과 오심, 자한 증상이 심해진 직장암 환자에 소음
인 백하오이중탕과 향사양위탕 등을 투여하여 호전된
경우19가 있었다. 체형기상과 용모사기, 성질재간 등
의 체질진단 기준에 의거하여 체질을 진단하였더라
도, 체질별 한약 투여 후 주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다른 체질 처방을 활용하여
호전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미후등식장탕의 구성약재 중 미후도, 포도근, 저두
강, 목과 등은 동의보감에 구토와 구역을 치료한다
고 기록되어있으나, 상기 약재의 구토 방지 효과에
대한 분석적 연구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폐대간소한
태양인 체질 병리에 청평소담(淸平疏淡)한 약재를
통하여 보간(補肝)하는 치법8)으로서의 의미가 있다.
단일 증례로서, 위내시경 등 추가적인 관찰 소견이
부족했던 점 등의 한계 점이 있었으나, 한열변증의
특징이나 다른 소화기 증상의 동반이 없이 나타나는
구토에 체질의학적 치료로서 미후등식장탕의 유효성
을 확인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617 일산화탄소 중독 지연성 뇌손상 소양인 환자 치험 1례 김수현1 ㆍ박준용1 ㆍ주종천2,* 20230927 ~ 학회지
본 사례에서 임상의 호전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사
용한 검사인 MMSE-K, MBI의 측정치를 통해 일산화
탄소 중독 수 발생한 지연성 뇌손상에 의해 유발된
인지 장애, 보행 장애, 떨림의 증상이 양격산화탕과
형방지황탕 복용 후 개선되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
만 복합적인 한방 치료가 시행되어 어떤 치료가 주요
한 역할을 하였는지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
가 있다. 추후 지연성 뇌손상에 대한 한방적 치료에
대한 많은 임상례와 데이터의 구축된다면 환자의 회
복을 위해 한 양방의 협진 프로토콜이 개발될 수 있으
리라 사료된다.
616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소양인 비수한표한병 환자의 증례보고 7례 이지연1 ㆍ황민우2,* 20230927 ~ 학회지
본 증례는 수족냉증 치험 7례를
고찰하여 소양인 비수한표한병으로 진단된 수족냉증
환자에 있어 사상의학적 접근의 유의미성을 확인하였
다. 또한 소증에 비해 현증에서 수족냉증이 한 단계
심화된다는 고찰에서 현증의 수족냉증이 소양인 표한
증 진단 지표로서 유의미성을 가짐을 확인하였다. 마
지막으로 치료 경과와 예후에 있어 현증이 아닌 소증
표한증의 중증도가 중요한 판단 지표임을 제시하였다
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