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심연자탕(淸心蓮子湯)은 태음인 중풍, 몽설병, 식체, 흉복통, 복통, 설사, 심장병, 신경성 질환 등에 활용된다. 사상체질병증 중 태음인 폐조간열병(肺燥肝熱病)의 대표적인 처방으로 한의학계에 보고된 연구에 의하면 메니에르병, 이명을 동반한 돌발성 난청, 본태성 진전, 중추성 현훈과 소뇌성 보행 실조, 소뇌 경색, 뇌경색을 동반한 심방세동, 두통, 말기 위암의 복통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있다5,6,7. 대부분의 연구가 심뇌혈관 질환, 신경정신과 질환 중심이었으며 소화기계 질환에 관한 연구는 1편이었다. 저자는 위식도 역류병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태음인 청심연자탕을 투여하여 유의미한 호전을 보였기에 다음과 같이 보고하는 바이다. |
| 금까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에 대하여 한의학계에 보고된 증례로는 조 등이 陰虛證으로 변증하여 六味地黃丸을 사용하여 개선시킨 1례10, 권 등이 肝血虛로 인한 痺證으로 보고 補肝湯을 투여하여 호전시킨 2례11, 박 등이 濕熱壅盛, 氣血瘀滯하여 유발된 脚氣로 변증하고 檳蘇散加味方을 사용하여 호전시킨 1례9, 김 등이 益氣養陰, 活血通絡하는 補氣除痛湯을 활용하여 치료한 8례6, 유 등이 牛車腎氣丸과 침 치료로 통증과 혈당수치를 개선시킨 1례12 등이 있으나 사상의학적 관점에서 치료한 증례는 없었다. 이에 저자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입원한 환자 1명에 대하여 少陽人으로 체질진단하고 침, 약침, 한약으로 치료하여 호전이 있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
| 본 연구에서는 사상의학 관점으로 소화기능 관련 소증을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SDFI의 타당도와 임상적 유용성을 동시에 재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SDFI는 표준화된 임상 도구로서 근거중심 사상의학 진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진료 현장에서 체질 및 한열 변증의 객관화된 임상 지표를 제시함으로써 의료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 본 연구는 사상의학에 있어서의 배뇨 기능 소증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SUI의 타당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SUI는 임상 경험을 축적하는 표준화된 토대로서 체계적인 한의학 연구와 의료 경험의 전문직역간 교류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화 관련 소증을 측정하는 사상소화기능검사(SDFI) 및 성정을 측정하는 사상성격검사(SPQ)와 본 연구에서의 SUI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근거 기반 한의학 교육에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료의 객관적인 임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사상의학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