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연구제목 | 연구자 | 연구기간 | 발표실적 |
|---|---|---|---|---|
| 내용 | ||||
| 34 | 대사 질환을 동반한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의 담적 치료 후 체중 감량 효과와 간기능 개선 증례 보고 | 송연우,노기환 | 2025-08 ~ | 학회지 |
| 1. 환자 정보 1) 이름 : 안 00 (F/43) 2) 주소증 (1) 두통, 두중감 (2) 속쓰림, 식후 속 더부룩함 (3) 구건, 상열감 (4) 뒷목, 어깨, 허리, 발바닥 통증 3) 발병일 : 오래전 4) 진단명 : 기능성 소화불량, 만성 위염 5) 과거력 : 만성 위염(6개월 전), 맹장염(오래전), 고혈압(오래전), 당뇨병(2년전), 갑상선항진증(2년 전), 우울증(오래전), 공황장애(오래전), 척추측만증 (오래전), 양쪽고관절인공관절(15년전), 유육종(오래 전), 자궁근종(15년전), 주사피부염(오래전), 건선(오 래전), 아토피(오래전) 6) 가족력 : 특이사항 없음 7) 사회력 (1) 직업 : 서비스직 (2) 음주 : 주 2회, 회당 소주 3병 (3) 흡연 : 흡연력 25년, 하루 2갑 8) 수술력 : 맹장수술(오래전), 양쪽고관절인공관 절 수술(2010년), 자궁근종 제거 수술(2010년) 9) 현병력 : 상기 환자는 오래전부터 만성 편두통 을 앓고 있었으며, 위장 증상으로 심한 속쓰림과 식 후 속 더부룩함을 호소하였다. 또한 2년 전부터 당뇨 와 갑상선 항진증을 진단받고 양약을 복용하면서부 터 체중이 급격히 증가해 구건 및 상열감, 뒷목, 어 깨, 허리, 무릎 및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였다. 이에 전반적 증상 개선을 위해 한방 치료를 받고자 2025 년 8월 23일 본원에 내원하여 2025년 8월 26일부터 입원치료를 시작하였다. 10) 복용약물 (1) 신경정신과 : 레피졸정 2mg qd (Aripiprazole), 알프람정 0.5mg qd (Alprazolam), 자이프렉사 자이 디스확산정 5mg qd (Olanzapine Micronized), 밀타 정 15mg qd (Mirtazapine), 파록스씨알정 25mg bid (Paroxetine Hydrochloride Hydrate), 환인클로나제 팜정 0.5mg 2t qd (Clonazepam) 졸피신정 10mg qd (Zolpidem Tartrate), 로라반정 1mg 4t qd (Lorazepam) (2) 내과 : 마그밀정 3t bid (Magnesium Oxide), 인데놀정 40mg 0.5t bid (Propranolol Hydrochloride), 다파릴듀오서방정 10/1000mg qd (Dapagliflozin Propanediol Hydrate) 11) 검사소견 (1) 키/몸무게 : 160cm/83.3kg (2) 복부초음파 : 경미한 지방간 (2024년) (3) 장내시경 : 별무소견 (2024년) (4) 위내시경 : 만성 위염 (2025년) 12) 초진소견 환자는 오래전부터 양측 측두부를 중심으로 한 만 성 두통과 두중감을 호소하였으며, 심할 때는 움직이 기 어려울 정도의 두통 양상을 보였다. 소화기 증상 으로는 속쓰림과 식후 더부룩함을 주로 호소하였으 며, 복진 시 상복부에 심한 담적이 확인되었고, 명치 부위 체기가 심하여 약간의 압진에도 강한 통증을 호소하였다. 또한 구건, 상열감, 식은땀을 호소하였 으며, 양 볼과 이마 위주로 안면 홍조가 관찰되었다. 이외에도 환자는 심장 압박감과 호흡곤란, 과호흡 및 공황장애 양상을 보였다. 그 외 예진 및 문진을 통해 복부 가스참, 잦은 트림, 역류, 가슴 답답함, 숨 참, 목이물감 등의 전형적인 담적 증상이 확인되었다. 또 한 상기 환자는 BMI 32.4 kg/m²로 비만 상태이며, 이로 인한 뒷목, 어깨, 허리, 무릎 및 발바닥 근육 및 관절 통증을 호소하였다. 또한 전반적인 체중 증가와 지방간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 당뇨가 동반되어 있으 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체중 조절 및 대사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평가되었다. 종합적으로, 본 환자는 심한 명치 체기와 상복부 담적으로 인한 위장 증상과 두통, 근골격계 통증 등 각종 전신 증상을 보이는 상태로, 담적 제거와 위장 기능 회복을 통한 증상 개선, 체중 감량을 통한 지방 간 및 당뇨 조절이 필요한 상태였다. (1) 소화 : 속쓰림, 속 더부룩함, 명치 통증, 복부 가스참, 잦은 트림, 역류 (2) 대변 : 묽은변(3회/일), 잔변감, 복부 가스참 (3) 소변 : 잘 나오지 않음. 야간뇨 3회 (4) 수면 : 5-6h, 천면 (5) 설진 : 舌紅小紫薄白苔 (6) 맥진: 緩 (7) 경락공릉진단기(Electro-Acupuncture according to Voll, EAV) (25.08.23.): 검사 결과, 위식도 수치 저하, 간담계 수치 저하, 심장구조계 수치 저하 소견 을 보였다. (8) 담적증후군 진단 : 담적증후군 진단 기준7)에 따라, 소화기 증상, 소화기 외 증상, 복진소견, 음허, 기허, 정신과 증상을 종합하여 담적 증후군에 해당하 였다. (9) 위전도(ElectroGastroGraphy, EGG) (25.08.26.) : 검사 결과, 위장운동이 분당 1-2회 수준으로 충분 한 수축력을 가지지 못하며 위장운동 진폭이 저하되 어 있었다. 또한 위장 운동의 진폭도 불규칙하고 리 듬도 굉장히 불규칙한 상태로, 위장운동이 거의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였다(Fig 1.). (10) 혈액검사 : 2025.08.28. 검사 결과, Hb 15.2 g/dL, Hct 45.8%로 경도 상승 소견을 보였다. 또한 WBC 10.16×10³/µL로 경도의 백혈구 증가가 확인 되었으며, CRP 0.9 mg/dL로 상승하여 미약한 염증 반응을 보였다. 간기능 검사에서는 AST 56 U/L, ALT 73 U/L, γ-GT 147 U/L로 모두 상승하여 간 기능 이상 및 음주 혹은 대사적 요인과 연관된 간효 소 증가 가능성이 관찰되었다. 대사 관련 수치에서는 Total Cholesterol 232 mg/dL, Triglyceride 414 mg/dL로 고지질혈증이 명확히 확인되었으며, Glucose 120 mg/dL, HbA1c 7.3%로 기준치 이상을 보여 만 성적인 혈당 조절 불량 상태가 동반된 것으로 판단 되었다. 소변 검사에서는 Glucose(RU) 4+, Ketone, (RU) 1+로 당 대사 이상을 시사하였다. 이상의 소견 은 전반적으로 경도의 염증 반응, 간기능 이상, 고혈 당 및 고지혈증, 그리고 당대사 장애가 동반된 상태 를 시사한다. 2. 치료 기간 2025.08.26.부터 2025.09.08.까지 2주간 위담 한 방병원에서 입원치료 하였다. 3. 치료 방법 1) 한약 치료 담적약(痰積藥)<첩약1>(2회/일), 체기심장약(滯氣心臟藥)<첩약2>(1회/일), 소체산2(8g)(3회/일), 헤파 큐어(1회/일), 유근피(2회/일), 속쓰림약3(필요시 복 용), 장쾌2(필요시 복용), 반하백출천마탕(경방신약, 대한민국)(2회/일), 삼황사심탕(경방신약, 대한민국) (2회/일), 간정화(2회)를 처방하였다. 매 처방 시 담 적약과 체기심장약의 상세 처방 내역은 환자의 증상 에 맞게 매번 수정되었다(Table 1-1, 1-2). 2) 침, 약침 치료 침, 약침 및 임독맥온열 치료를 매 1회 시행하였 다. 침은 0.20×30mm 크기의 stainless steel 일회 용 호침(행림 혹은 KM, 대한민국)을 사용하였고, 유 침 시간은 15분을 기준으로 하였다. 치료한 혈자리 는 곡지(LI11), 족삼리(ST36), 양계(LI5), 양곡(SI5), 소해(HT3), 음곡(KI10), 소부(HT8), 대도(SP2), 족 임읍(GB41), 후계(SI3), 거궐(CV14), 상완(CV13), 중완(CV12), 하완(CV10), 양 태을(ST23), 양 대거 (ST27)에 취혈하였으며, 허리 통증은 아시혈 위주로 취혈하였다. 약침은 습담(AJ원외탕전, 대한민국) 2cc(거궐 CV 14, 양 대거 ST 27), 중초(AJ원외탕전, 대한민국) 1cc(중완 CV 12), 자하거(AJ원외탕전, 대한민국) 2cc(하완 CV 10, 양 대거 ST 27) 상초(AJ원외탕전, 대한민국) 2cc(양 대거 ST 27), 산양산삼(AJ원외탕 전, 대한민국) 1cc(곡골 CV2) 약침을 각 혈자리에 나눠놓았다. 약침의 구성은 Table 2와 같다(Table 2). 3) 기타 치료 약물의 흡수를 돕기 위해 심부 초음파 자극기(에스제이글로벌, Sono+CHD-3000, 한국) 및 전위발생 기(세기메디칼, 한국), 심부 고주파자극기(인디바사 MD-320, 스페인)를 이용하여 복진 상 경결이 심한 곳에 각 치료 당 30분씩 시행 하였다. 임독맥온열 치료는 일라이트(llite)라는 특수한 흙 이 포함된 한약재를 증기에 쪄서 복부에 올려주는 것으로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으며, 매일 20분간 치료를 시행하였다. 4. 임상 경과 1) 환자의 주관적 증상 변화 (1) 2025년 8월 27일 금일 두통은 없었으나 두중감은 약간 느껴졌다고 호소하였다. 속쓰림과 역류 증상은 거의 없으나 명치 부위 답답함 및 통증은 여전히 느껴진다고 하였다. 어깨 및 등 허리 전반적 통증은 여전하다고 호소하 였다. (2) 2025년 8월 28일 측두부 위주의 경미한 두통과 두중감을 호소하였 으며, 금일 아침에 속쓰림이 느껴졌다 고 하였다. 입마름은 여전하나 상열감은 약간 호 전되었다고 하였다. (3) 2025년 8월 29일 두통은 측두부 위주로 거슬리는 불편감 수준으로 남아있으며, 기상 시 속쓰림은 여전히 느껴진다고 호 소했다. 얼굴 부위의 상열감은 이전에 비해 호전되었 으며, 식은땀은 없었다고 표현하였다. (4) 2025년 8월 30일 두통과 두중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속쓰림도 이전에 비해 호전되었다고 하였다. 명치 답답함은 다 소 완화되었으나 상완부 위주로 답답함이 느껴진다 하였고, 어깨 및 등, 허리 통증은 여전하다고 호소하 였다. (5) 2025년 9월 1일 좌측 측두부 위주로 두통이 약간 증가했으며, 속 쓰림과 명치 답답함 및 통증은 이전과 비슷하다고 하였다. 역류 및 복부 가스차는 증상, 상열감은 초기 에 비해 현저히 호전되었다고 하였다. (6) 2025년 9월 2일 좌측 측두부 중심의 두통은 지속되었으나, 속쓰림 과 역류 증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발 바닥 통증은 호전되었으며, 어깨 및 등, 허리 전반적 통증은 여전하다고 호소하였다. (7) 2025년 9월 3일 두통은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나 경미한 불편감 정 도로 남아있다고 하였다. 속쓰림과 역류, 복부 가스 및 명치 답답한 증상은 모두 크게 호전되었으며, 옆 구리 담 결리는 통증 또한 감소하였다고 표현하였다. (8) 2025년 9월 4일 두통 및 두중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속쓰림 과 역류, 명치 답답함 또한 크게 호전되어 거의 느껴 지지 않는다고 표현하였다. (9) 2025년 9월 5일 간헐적으로 양 측두부 지끈거리는 통증 외에 두통 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속쓰림과 역류는 소실되었 고, 명치 부위 답답함도 상당히 호전되었다고 표현하 였다. 등, 어깨 통증과 옆구리 담결림도 이전에 비해 완화되었다고 하였다. (10) 2025년 9월 6일 간헐적으로 양 측두부의 지끈거리는 두통이 있었 으나 빈도와 강도 모두 감소하였다고 하였으며, 명치 답답함 및 통증도 많이 호전되었다고 하였다. 상열감 및 등, 어깨 통증도 감소하였고, 전반적으로 몸이 가 벼워지고 속도 편안해진 느낌이 든다고 표현하였다. (11) 2025년 9월 8일 간헐적으로 경미한 두통이 있으나 입원 초기에 비 해 현저히 완화되었으며, 명치 답답함 및 통증, 속쓰 림, 역류, 복부 가스차는 증상은 완전히 소실되었다 고 표현하였다. 입마름과 안면 상열감도 크게 호전되 었으며, 이전에 비해 속 답답함이 완화되고 숨쉬기도 훨씬 편해져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표현 하였다. 2) 체중 변화 약 2주간의 치료 전후 비교에서, 환자의 체중은 입원 당일(8월 26일) 83.3kg에서 시작하였으며, 신 장 160cm 기준으로 치료 전 BMI는 32.4kg/m² 였 다. 치료 경과 관찰 결과, 9월 5일 체중은 76.7kg으 로 감소하였고, 이 시점의 BMI는 30.0kg/m²으로 확 인되었다. 퇴원 시점(9월 8일)에는 체중 77.3kg (BMI 30.2kg/m²)로, 2주간의 입원 기간 동안 총 6kg의 체 중 감소가 관찰되었다(Fig 2.). 3) 간 기능 수치 변화 입원 기간 동안 총 2회 혈액 검사를 실시하였으 며, 2025년 8월 28일(입원 3일 차)에 본원에서 시행 한 혈액 검사 결과, 간 기능 검사에서 AST 56 U/L, ALT 73 U/L, γ-GT 147 U/L로 모두 정상 범위보 다 상승한 소견을 보였다. 반면 2025년 9월 2일(입 원 8일 차)에 실시한 재검사 결과, AST 33 U/L, ALT 51 U/L, γ-GT 111 U/L로 세 지표 모두 감소 하여 간 기능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Fig 3.). 고 찰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는 상복부 통증, 상복부 팽 만감, 오심, 트림 등의 위장 증상과 더불어 두통, 어 지럼증, 심계항진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8). 이러한 기능성 소화불량의 병 태생리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장 운동 장애, 기계적 및 화학적 자극에 대한 위장의 과민성, 면역계 과활성화 등이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기전으 로 제시되고 있다9).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과 장 투과성 증가가 전신 염증 반응을 유도하여 비만,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5). 특히 위 배출 지연 및 장운 동성 저하는 식후 더부룩함과 복부팽만 등을 유발하 여 에너지 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10). 또한 장 내 미생물 조성의 불균형이 식욕 조절과 지방 축적 에 관여하여 소화기 증상과 체중 증가가 상호 영향 을 미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11). 더불어 만성 위장 기능 장애는 장 투과성을 증가시켜 장 내 내독소 및 염증 매개물질이 간으로 유입되는 것을 촉진하며, 이 는 간세포 손상과 간 기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12). 실제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상복부 불편감, 조기 포만감 및 식후 불쾌감과 같은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이 흔히 동반되며, 이는 위장 내 염증 및 내독소가 간 수치 상승에 주요한 기전으로 작용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13). 즉, 소화불량은 단순한 위장관 문제를 넘어 대사 증후군과 밀접한 병태생리 학적 연관성을 가질 수 있다. 국내 한의학 분야에서도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며, 오 등14)은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 이진탕 가미방(二陣湯 加味方)을 투여하여 호 전된 결과를 보고하였고, 조 등15)은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서 나타나는 정신적 증상을 한약 치료로 개선 한 연구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 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16)이 개발되는 등 관련 연 구가 활발히 지속되고 있으나, 위장관 증상과 더불어 동반되는 전신 증상 및 대사 질환의 동시 치료에 대 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담적증후군(Damjeok syndrome, DJS)이란, 명확 한 구조적 이상 없이 상복부 불편감과 소화불량이 나타나며, 촉진 가능한 상복부 경결 및 압통, 자각적 인 압박감 및 조이는 듯한 특유의 포만감, 그리고 두 통, 흉부 불편감, 피로와 같은 다양한 전신 증상을 특⑨으로 하는 기능성 위장질환 스펙트럼의 한 아형 이다7). 또한 위•장 점막 이면 조직의 경직과 기능 저 하가 전신적 이상을 유발한다는 전통 의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장–뇌 축(gut–brain axis)의 교란 및 위장 운동장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위 장병으로 이해되고 있다7). 위장에 축적된 담적은 소 화기 증상 뿐 아니라 순환 장애로 이어져 두통, 어지 럼증, 혈당 이상, 간기능 이상, 관절 질환, 정서 증상 등 다양한 전신 증상으로 확장될 수 있다. 이에 한의 학적 담적 치료는 특수 미생물로 발효시킨 한약과 더불어 침 및 약침 치료, 체표 자극 요법인 소적 치 료와 아로마 치료, 뜸 치료를 병행하여 위장 점막 이 면 조직의 담적을 제거하고 손상된 위장 조직을 회 복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한다17). 즉, 담적 치료는 위 장 기능 회복과 더불어 장내 환경 개선, 장 투과성 감소를 통해 전신적 대사 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본 증례에서는 담적증후군으로 진단받고 치 료를 받은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서 위장 및 전신 증상 완화와 함께 체중 감소 및 간 기능 지표의 호 전을 확인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상기 환자는 만성 위장 장애와 두통, 근골격계 통 증 등 전신 증상으로 본원에 내원한 환자로, 초기 진 료 시 속쓰림, 식후 상복부 더부룩함, 명치 통증, 잦 은 트림과 역류 등 기능성 소화불량의 전형적 증상 을 보였다. 복진에서는 상복부의 현저한 압통과 심한 담적 소견이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한 흉부 압박감, 호흡곤란, 과호흡 및 공황 증상까지 동반된 상태였 다. 또한 환자는 구건, 상열감, 안면 홍조 등 상열 증 상과 함께 만성 두통, 뒷목•어깨•허리•발바닥 통증을 호소하였다. 초진 당시 신장 160cm, 체중 83.3kg, BMI 32.4 kg/m²로 비만 상태였으며, 혈액 검사에서 는 AST 56 U/L, ALT 73 U/L, γ-GT 147 U/L 등 의 간수치 상승과 고지혈증, 당대사 장애가 확인되어 지방간 및 대사 질환의 동반 가능성이 높았다. 본 환 자는 위장 기능 저하와 심한 담적으로 인한 전신 증 상 악화, 비만 및 간기능 이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는 상태로 평가되었다. 이에 본원에서는 담적 개선과 체중 조절, 대사 기능 회복을 목표로 2주간 한약 치 료, 침•약침 치료, 복부 중심의 고주파•초음파 온열 물리치료를 시행하여 임상 경과를 추적 관찰하였다. 환자는 치료 초기부터 두통의 빈도와 강도가 현저 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으며, 치료를 통해 점차 속 쓰림과 역류, 복부 가스 및 명치 압박감 또한 점진적 으로 감소하여 치료 10일차에는 대부분의 위장 증상 이 거의 소실되었다. 2주간의 치료 후 소화기 증상 뿐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과 상열감 등 전신 증상도 ❹렷하게 호전되었으며, 호흡곤란 및 흉부 압박감도 완화되어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표현하 였다. 치료기간 동안 체중 또한 ❹렷한 감소를 보여 입원 시 83.3 kg(BMI 32.4 kg/m²)에서 시작하여 치 료 11일차에는 76.7 kg, 퇴원 시점(치료 14일 차)에 는 77.3 kg(BMI 30.2 kg/m²)으로 총 6kg의 체중 감 소가 확인되었다. 또한, 급격한 체중감량으로 종종 보고되는 탈모 및 구강건조와 같은 이상반응18)은 관 찰되지 않았다. 간 기능 수치 또한 입원 3일 차에 AST 56 U/L, ALT 73 U/L, γ-GT 147 U/L로 모두 상승 소견을 보였으나, 입원 8일 차에는 AST 33 U/L, ALT 51 U/L, γ-GT 111 U/L로 모두 감소하 여 간 기능의 개선 양상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본 환 자는 2주간의 담적 치료를 통해 위장 증상 및 전신 증상의 현저한 완화와 체중 감소, 간 기능 호전을 동 시에 보였다. 본 증례는 기존 담적 치료 연구들이 주로 소화기 증상 개선에 초점을 두었던 것과 달리, 담적 치료가 위장 증상 호전과 더불어 체중 감소와 간기능 개선 이 함께 나타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임상 적 의의가 있다. 이는 담적과 대사 질환 간의 연관성 을 논의하는 후속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 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 그러나 본 증례는 단일 환자 보고에 불과하여 치료 효과를 일반화하는 데에 는 한계가 있다. 또한 본 환자에게 적용된 치료는 한 약, 침•약침, 온열 물리치료 등 복합적 한의치료로 구성되어 있어 개별 치료가 미친 효과를 분리하여 평가하기 어렵다. 아울러 입원 기간 동안 규칙적이고 정량화된 식사 패턴을 유지하고 식사 외 간식 섭취 를 제한하는 등 식이 조절이 병행되었으므로, 관찰된 체중 감소가 담적 치료, 특히 한약 치료의 효과에 의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일 요인으로 분리하여 평가 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더 많 은 사례를 축적하고, 더욱 세밀하고 확장된 소화기 및 대사 기능 평가 도구를 적용하여 치료 효과를 객 관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보완이 이루어 진다면 본 증례가 제시한 임상적 시사점은 더욱 확 장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결 론 본 연구는 만성 기능성 소화불량과 전신 증상을 호소하는 43세 여환에게 2주간 담적 치료를 시행하 였다.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위장 증상과 근골격계 통증, 상열감 등의 전신 증상이 현저히 완화되고 체 중 감소 및 간 기능 호전이 관찰되었다. 담적 치료가 대사 지표와 체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있으며, 향후 보다 많은 사례와 세밀한 평가 지표를 통해 치료 효 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 로 사료된다. |
||||
| 33 | 공황장애를 동반한 복통 환자 담적치료 1례 증례보고 | 허봉수 | 2025-07 ~ | 학회지 |
| 1. 성별/나이 : M/64 2. 주소증 : 명치답답, 상복통, 더부룩팽만, 불안, 흉민 3. 발병일 : 3개월전 4. 과거력 : 역류성식도염, 위염, 전립선비대증, 고혈 압, 고지혈증 5. 가족력 : 특이사항 없음 6. 현병력 : 3개월 전부터 아무 이유 없이 명치가 답 답하면서 상복통(경련, 속쓰림 포함), 더부룩팽만 감이 지속되어 견딜 수 없이 불편하여 죽을 것 같은 느낌과 불안, 가슴답답이 있어 위대장내시 경, 복부CT, 심전도, 혈액검사 등 검사하였으나 대장 용종 1개 제거 이외에 특별히 진단된 것은 없었으며 처방받은 내과약을 복용하여도 낫질 않 아 2025년 7월 본원에 내원함. 7. 복용 약물 : 혈압약, 고지혈증약, 전립선약 8. 기타 검사소견 1) 키/몸무게 : 172㎝/73㎏ 2) 혈압 : 116/79㎜Hg 3) 위내시경 : 2025년 7월 역류성식도염, 위염 4) 대장내시경 : 2025년 7월 용종 1개 제거 5) 심전도, 복부CT : 2025년 7월 정상 6) 혈액검사 : 2025년 7월 9. 초진소견 : 상기환자는 3개월 전부터 아무 이유 없이 명치가 답답하면서 상복통(경련, 속쓰림 포 함), 더부룩팽만감, 트림이 지속되어 견딜 수 없 이 불편하여 죽을 것 같은 느낌과 불안, 가슴답답 이 있고 상복통과 더부룩팽만감으로 인해 식사를 거의 할 수 없어 체중감소 및 기력저하를 호소하 며 직장을 다니기 힘든 상태로 내원하였다. 최근 양방 검사상 큰 이상이 없었으나 경락기능검사상 위, 심장, 간의 기능저하 및 복진 결과 거궐혈 (CV14), 중완혈(CV12), 천추혈(ST25)에 심한 경결(담적)이 있고 주증상이 10분 내외로 나타났다 완화되고 다시 증상이 나타날까봐 걱정하는 예기 불안을 함께 보이는 등 DSM-5 기준에 따라 공황 장애를 동반한 담적증후군으로 진단하였다. 10. 평가방법 1) 초진 내원시 환자의 주소증과 관련 호소 증상 을 초진 시의 각 증상의 정도를 10으로 설정하고, 환 자에게 재진 방문마다 증상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하 게 하였다. 증상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Fig. 1. 치료 과정 및 치료 결과 요약 경우, 직전 방문과 비교하여 호전/악화의 여부를 수 집하였다. 만약 환자가 정확한 숫자로 표현하기 어려 운 경우 호전여부(호전: ▽, 변화없음: =, 악화: △)만 을 수집하였다(Fig 1). 2) 복진을 통한 복부 경결 측정 담적치료의 객관적 평가는 복진을 통한 거궐혈 (CV14), 중완혈(CV12), 천추혈(ST25) 부위의 복부 경결도 평가를 통해서 측정했다. 우선 환자를 진료실 수평베드에 앙와위로 편안하게 눕게 한다. 최대한 복 부 긴장을 풀게 한 후 숙련된 한의사 2명이 교대로 손끝의 감각을 활용한 복진을 통해 복부의 경결도(0 점(경결이 없는 경우)~10점(경결이 가장 심한 경우)) 를 평가한 후 평균을 구했다. 복진은 복약 주기에 맞 춰 시행하였다(Fig 1). 11. 치료내용 1) 한약치료 : 소체산, 중체산, 헤파큐어, 담적약, 체기심장약, 위장심장강화약, 유근피를 처방하였다. 매 처방 시 담적약, 체기심장약, 위장강화약의 상세 처방 내역은 환자의 증상 및 복진 결과를 바탕으로 매번 수정되었다(Fig 1). 2) 한방요법 : 아로마 치료(고주파 치료기기; Indiba aesthetics MD-320, 스페인), 소적 치료(초음파기기; Sono+ CHD-3000, 대한민국), 소적2 치료(전위발생 치료기; HOATA, 대한민국)를 복부경결도가 심한 복부 부위에 주2~3회 시행하였다. 3) 기타 치료 : 침, 뜸, 약침, 임독맥 온열치료를 주2~3회 실시하였다. 침은 0.25*4.00㎝ stainless steel 일회용 호침(동방 침구 제작소, 대한민국)을 사 용하여 자침하였으며, 유침 시간은 15분을 기준으로 하였다. 치료혈은 합곡(LI4), 태충(LR3), 신궐(CV8), 대만곡 및 소만곡 TP(Trigger Point), 천추(ST25), 복결(SP14)을 사용하였다. 약침은 습담(거궐, CV14), 중초(중완, CV12), 삼기활력(천추, ST25) 약침을 각 0.5cc씩 해당 부위에 실시하였다. 임독맥 온열치료는 일라이트(Ilite)라는 특수 토양이 포함된 한약재를 증 기에 찐 것으로, 복부 찜질을 30분간 실시하였다. 4) 치료 경과 Day 11. 증상이 나타나면 견딜 수가 없어서 결국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트림이 줄어들었고 명치 답답함도 크게 줄었으나 더부룩팽만감, 상복통, 속쓰 림, 불안감은 경미하게 감소하였으나 큰 변화 없다. 거궐혈의 경결도 10에서 2로 감소하였다. Day 29. 명치답답함이 심해졌고(4에서 7) 흉민도 심해졌다. 음식관리에 소홀했고 꼭꼭 씹지 않고 식사 를 하셨다하여 다시 한번 음식조심 및 식습관이 치 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을 설명하였다. 거궐혈의 경 결도 2에서 7로 증가하였다. Day 37. 상복통, 속쓰림, 경련이 거의 없어질 정 도로 좋아져서(8->2) 죽만 드시다가 진밥을 드실 수 있게 되었다. 명치답답함, 불안, 흉민도 간혹 느껴질 정도로 호전되었다. 거궐혈의 경결도 10에서 2로 감 소하였고 명치부위 체기가 풀린 상태로 판단되어 2 단계 치료를 시작하였다. Day 49.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하며 약간의 속쓰 림만 있고 상복통, 경련, 더부룩팽만감이 거의 없어 졌고 특히 가슴답답함과 죽을 것 같은 느낌, 불안(예 기불안 포함)이 없어져서 이제는 안심하고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표현하였고 구직 활동 시작하기로 하였다. 고찰 및 결론 공황장애의 병태생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불확실 한 부분이 많으나, 서양의학에서는 norepinephrine, serotonin, GABA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말초 자율신경계의 과민성 및 과활동성10), 편도, 전전두 엽, 해마와 같은 불안과 관련 있는 뇌 구조물의 기능 적 이상이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생성한다는 주장이 있다11). 정신분석학에서는 불안을 야기하는 충동에 대한 방어기제의 작동 실패를 공황장애의 원인으로 인지하고 있으며12), 인지이론에서는 공황장애에 대 한 대부분의 인지모델들을 ‘불안에 대한 공포’ 개념 에 바탕을 두며, 특정 신체 감각이나 증상을 과대해 석하거나 파국적으로 오해석함으로써 공황증상이 발 생하는 것으로 파악한다13). 공황장애의 임상 경과에 관한 이전의 연구들에 따 르면 공황장애 환자들의 20~60%정도만이 관해 상 태에 도달하며, 2~3년 후에는 전체 환자 중 60~80% 가 재발하거나 공황장애의 증상들을 부분적으로 가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14-19) 결국 공황장애는 관해 와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적인 경과를 밟게 되는 질 환으로 알려져 있다14,20,21). 공황장애 환자에게 권장하는 치료의 세 가지 형태 로는 약물치료, 가장 긴 효과를 보이는 정신치료, 그 리고 자조(self help)로 나누어 볼 수 있다22). 다양한 정신치료 분야 가운데에서도 인지행동치료를 여러 치료 지침서에서 권장하고 있다. 최근 Cochrane review나 네트워크 메타분석에서도 인지행동치료가 다른 정신치료보다는 가장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 다23). 한편 불안과 위장관 증상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 등24)은 소화불량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의 위장관 증상과 위장관외 동반증상에 대한 연구에서 불안에 영향을 미친 위장관 증상으로 오심, 명치답답, 역류, 설사가 있음을 보고했고, 허 등25)은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위장관 증상과 불안이 통계 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불안에 영향 을 미치는 위장관 증상으로 복명, 증가된 방귀, 심하 부의 핥는 느낌, 복창이 있음을 보고했다. 본 증례 보고는 본원에서 약 50일간 외래로 통원 하면서 공황장애를 동반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담적증후군 치료법을 적용해 호전을 보인 환자의 증 례로 36일간 치료하면서 복통 및 불안, 흉민 등의 증 상에 큰 호전을 보이지 않다가, 37일차 명치부위가 회복되면서 빠르게 증상 호전을 보였던 사례이다. 본 연구에서는 본원의 담적 설문지와 복진을 통한 복부 경결도 측정을 통해 상기 환자의 임상경과를 추적 관찰하였다. 상기환자는 64세 남환으로 3개월 전부터 아무 이 유 없이 명치가 답답하면서 상복통(경련, 속쓰림 포 함), 더부룩팽만감, 트림이 지속되어 견딜 수 없이 불편하여 죽을 것 같은 느낌과 불안, 가슴답답이 있 고 상복통과 더부룩팽만감으로 인해 식사를 거의 할 수 없어 체중감소 및 기력저하를 호소하며 직장을 다니기 힘든 상태로 내원하였다. 최근 양방 검사상 큰 이상이 없었으나 경락기능검사상 위, 심장, 간의 기능저하 및 복진 결과 거궐혈(CV14), 중완혈 (CV12), 천추혈(ST25)에 심한 경결(담적)이 있고 주 증상이 10분 내외로 나타났다 완화되고 다시 증상이 나타날까봐 걱정하는 예기불안을 함께 보이는 등 DSM-5 기준에 따라 공황장애를 동반한 담적증후군 으로 진단하였다. 치료한약, 아로마 치료, 소적 & 소적2 치료 등의 한방요법과 침, 약침, 임독맥온열요법 등의 한의 복 합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 목표는 거궐혈에서 중완 혈을 포함한 상복부 위장관에 존재하는 담적을 제거 하여 위장관의 운동성을 회복하고 체기를 풀어 상복 통, 경련, 속쓰림 및 더부룩팽만감을 완화시키며 심 장을 튼튼하게 강화하고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흉민,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및 불안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삼았다. 한약 복용 11일 후 체기가 완화되어 거궐혈의 경 결도가 10에서 4로 감소한 상태가 되어 명치답답함, 상복통, 경련, 속쓰림, 흉민이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 치료 29일차에 내원하였을 때 음식관리와 식습관 개 선을 소홀히 해서 다시 체기가 심해져서(거궐혈의 경결도 4에서 7로 증가) 좋아졌던 증상들이 악화되 었다. 환자교육과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치료 37일차 내원하였을 때 체기가 완전히 소실되었 고(거궐혈의 경결도 7에서 2로 감소) 명치답답함, 상 복통, 경련, 속쓰림, 더부룩팽만감, 불안, 흉민 등의 주호소증 대부분이 80% 이상 줄어들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으며 특별한 불편감을 느끼지 못했다. 치료 49일차에는 중완혈의 경결도가 9에서 7로, 천추혈의 경결도도 9에서 8로 감소한 상태로 담적이 더 제거 되었고 특별한 불편감이 없는 상태로 잘 유지되고 있어 환자와 협의 후 주2회 침, 약침, 뜸치료로 관리 하기로 하였다. Table 1. 처방 구성 허한 인진, 백출, 향부자, 곤포, 후박, 삼릉, 봉출 청쾌 향부자, 산사육, 자단향, 창출, 곽향, 후박, 신곡, 맥아, 계내금 가스 나복자, 후박, 진피, 대복피, 목향, 빈랑 체기 백작약, 산사육, 신곡, 향부자, 감초 협심 단삼, 향부자, 원육, 구감초, 당귀, 맥문동, 죽여, 지실, 유향, 몰약 심혈 용안육, 당귀, 백복신, 단삼 속쓰림 백작약, 모려분, 해표초, 감초, 유근피 음적 석곡, 당귀, 백작약, 산약(초), 황정, 맥문동, 세신 헤파큐어 인진, 저령, 운진, 곽향, 백복령, 명일엽 담적을 치료할 때 약재들의 구성과 역할에 따라서 담적약, 체기심장약, 위장심장강화약 등의 특수한 이 름을 붙여 사용 중인데, 이는 여러 복합 처방을 결합 하여 진단 후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약을 구 성한 것이다(Fig 1, Table 1). 본 증례처럼 담독소는 위장뿐 아니라 전신에 영향 을 미쳐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 뿐 아니라 다양한 신경정신과적 증상을 만들 수 있고 그 원인 물질인 담독소를 제거함으로써 위장의 환경을 정화하며 위 장의 연동운동을 회복하고 그 결과 기존 치료에 반 응을 보이지 않았던 복통을 동반한 공황장애 환자를 치료할 수 있었다. 이처럼 담적치료는 각각의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을 찾아내어 부작용 없이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해결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좀 더 많은 증례 수 집을 통해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
| 32 | 혼합형 과민성장증후군(IBS-M) 환자 1례에서의 담적치료 효과: 증례보고 | 이종우 | 2025-03 ~ | 학회지 |
| 1. 성별/나이 : F/31 2. 주소증 1) 배변 습관 변화(변비•설사 교대) 2) 복통, 복명, 복부팽만 3) 잦은 트림 4) 식후 더부룩함 5) 스트레스 시 증상 악화 3. 발병일 : 2년전 4. 과거력 : 없음 5. 가족력 : 특이사항 없음 6. 사회력 1) 직업 : 프리랜서(통역사) 2) 음주 : N/S 3) 흡연 : N/S 7. 현병력 2023년 스트레스를 받으면 복통과 복부팽만 증상 이 부정기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올해 들어서 는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는 증상이 심했음. 양방 내과에서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단을 받고 약 처방을 받아왔는데 특별한 개선이 없어서 본원에 25 년 3월에 내원함. 8. 복용약물 : 프로바이오틱스, 장운동 조절제, 진경 제, 항우울제 9. 기타 검사소견 1) 키/몸무게 : 151cm/46kg 2) 혈압 : 111/63 mmHg 3) 위내시경 : 24년 별무이상 4) 대장내시경 : 24년 별무이상 5) 복부CT : 24년 별무이상 6) 혈액검사 : 24년 별무이상 10. 초진소견 : 상기 환자는 내원 당시 불규칙한 대 변양상(변비 또는 설사)와 복통, 복명, 복부팽만 감과 잦은 트림, 식후 더부룩한 증상을 호소하 였다. 이런 증상은 초기에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겼지만 최근에는 항상 있는 증상이 됐으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하였 다. 그 외 담적(痰積) 설문지(phlegm Mass Questionnaire; Table 1)를 통하여 현재 환자에 게 두통 (++) 피로감(++) 증상이 자주 있음을 확인하였다. 복진 소견 : 거궐혈(CV14), 중완혈(CV12) 및 천 추혈(ST 25)에 경결 및 압통 맥진 : 세(細)•삽(澁)•삭(數) 진단 : Rome IV 기준에 따른 IBS-M 한의학적 진단 위장관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 그로 인해 위장관 평활근이 손상되어 장운동의 불규칙한 연동운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담적증후군으로 진단하 였다. 11. 평가방법 1) 초진 내원 시 환자의 주소증과 관련 호소증상 을 초진 시의 각 증상의 정도를 10으로 설정하고, 환 자에게 재진 방문마다 증상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하 게 하였다. (Figure 1). 2) 설문지 평가는 치료 전후 변화를 추적하기 위 해 IBS-SSS (IBS Symptom Severity Score) 척도를 사용하였다. (Table 2, Figure 2) 3) 복진의 경우, 매 방문 시마다 거궐(CV 14), 중 완혈(CV 12) 천추혈(ST 25) 부위의 경결도를 압력 을 측정하는 도구인 Algometer를 이용하여 점수화 (kgf)하였다. kgf가 9.8이상이면 경결이 없다고 판단 하고 숫자가 낮을수록 경결이 심하다고 판단한다. (Figue 3) 12. 치료내용 1) 한약 치료 : 담적(痰積)약, 헤파큐어, 위장대장 강화약, 곽향정기산(경방신약, 대한민국), 조위승기탕 (경방신약, 대한민국)을 처방하였다. 매 처방 시 상세 처방 내역은 환자의 증상에 맞게 매번 수정되었다 (Table 3, 4). 2) 물리 치료 : 아로마 치료(고주파 치료기기; HOATA MD-320, 스페인)와 소적 치료(초음파기기; Sono+ CHD-3000, 대한민국)를 복부 경결도가 심한 복부 부위에 시행하였다. 물리치료 는 주 2회 시행하였다. 3) 기타 치료 : 침 치료를 주 2회 실시하였다. 침 은 0.25*4.00cm stainless steel 일회용 호침(동방 침 구 제작소, 대한민국)을 사용하여 1주 2회 자침하였 으며, 유침 시간은 15분을 기준으로 하였다. 치료혈 은 합곡(LI4), 태충(LR3), 중완(CV12), 상완(CV13), 천추(ST 25)를 사용하였다. 13) 치료 경과 1) 주요 증상 경과 Day 14. 불규칙한 대변양상(변비 또는 설사) 70% 남음. 복통 및 복명, 복부팽만감 역시 70% 남음. 잦 은 트림과 식후 더부룩한 증상은 30% 남음 Day 21. 불규칙한 대변양상(변비 또는 설사) 70% 남음. 복통 및 복명, 복부팽만감 역시 70% 남음. 잦 은 트림과 식후 더부룩한 증상은 없음. Day 42. 불규칙한 대변양상(변비 또는 설사) 30% 남음. 복통 및 복명, 복부팽만감은 50% 남음. 잦은 트림과 식후 더부룩한 증상은 없음. Day 56. 불규칙한 대변양상(변비 또는 설사) 없 음. 복통 및 복명, 복부팽만감은 10% 남음. 잦은 트 림과 식후 더부룩한 증상은 없음. Day 70. 규칙한 대변양상(변비 또는 설사) 없음. 복통 및 복명, 복부팽만감은 가끔 10% 남음. 잦은 트림과 식후 더부룩한 증상은 없음. 2) 지표 변화 IBS-SSS (0–500점) 치료 전 : 375점 6주 후 : 210점 10주 후 : 50점 3) 배변 패턴 치료 전 : 변비 3–4일 후 설사 발작 패턴 반복 치료 10주 후 : 1일 1회 정상형태 변 대체로 유지 고찰(Discussion) 과민성장증후군은 기능성 위장관 질환 중 가장 높 은 유병률을 보이며, 특히 젊은 성인층에서 삶의 질 저하와 사회적 기능 손상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IBS-M은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는 변동성 이 큰 아형으로, 장운동 항진과 저하가 반복되며 복 통, 복명, 복부팽만, 상부위장관 불편감 등 다면적 증 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임상적 복잡성 때문에 IBS-M 환자는 단일 치료 접근으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고, 증상의 기전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영향 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 본 증례의 환자는 기존 양방 진료에서 IBS-M으로 진단받고 여러 약물치료(진경제, 장운동 조절제, 프 로바이오틱스, 저용량 항우울제)를 병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상 변동이 지속되었고, 특히 변비–설사 교대형 배변 패턴, 복부팽만, 잦은 트림, 식후 더부룩 함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였다. 치료 전 IBS-SSS 점수 또한 375점으로 중증 범위에 속해 있어, 일상 생활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던 상태였다. 담적 중심의 한의학적 치료를 10주간 시행한 결 과, 본 증례에서는 다음과 같은 임상적 호전이 관찰 되었다. 첫째, 핵심 증상인 배변 변동성, 복통, 복부팽만 등의 주관적 호소 증상이 단계적으로 감소하였으며, 10주 시점에는 대부분 0–10%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둘째, IBS-SSS 점수는 375점에서 210점(6주), 50 점(10주)으로 감소하여, 중증 IBS에서 경증 이하의 수준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임상적으로도 유의미한 개선이며, 기존 IBS-SSS의 치료 반응 기준(≥50점 감소, ≥175점 이상 감소 등)을 고려했을 때 중등도 이상의 개선으로 평가할 수 있다. 셋째, 객관적 평가 지표로 사용된 Algometer를 통 한 복진 압통역치 변화에서 CV14, CV12, ST25 부 위의 경결 및 압통이 점진적으로 감소하였으며, 이는 복부 긴장 완화 및 연동운동 회복 가능성을 간접적 으로 시사한다. 특히 거궐(CV14)•중완(CV12)•천추(ST25)는 상‧ 하부 소화기 기능과 연관된 복부 대표 혈위로, IBS 환자에서 압통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기존 연구 8)와도 부합한다. 이와 같은 변화는 단일 요법이 아닌 한약 치료, 침 치료, 복부 물리 치료를 포함한 다중요인적 접근이 IBS-M의 복잡한 병태생리에 대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단일 증례 보고로서의 한계를 지니며, 치료가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증상 개선에 기여 한 개별 요소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고 주관적 증 상 평가에 따른 보고 편향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대조군이 없으며, 담적 진단과 처방 구성에 대한 표 준화가 향후 연구에서 필요하다. 결 론 본 증례는 기존 치료로 호전이 제한적이었던 IBS-M 환자에서 담적 중심의 한의학적 접근이 단기간에 의 미 있는 증상 호전을 보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는 한의학적 담적 개념이 과민성장증후군 치료에 하 나의 유용한 접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대 규모 연구를 통해 장운동 불균형과 담적의 병리적 연계를 규명하고 치료 효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필 요가 있다. |
||||
| 31 | 담적(痰積) 치료로 호전된 위-식도 역류성 기침 환자 1례 | 최원희, 오은지, 노기환 | 2025-03 ~ | 학회지 |
| 1. 이름 : 명 00 (F/69) 2. 주소증 1) 종일 지속되는 마른 기침 2) 인후통, 목이물감, 흉통(기침시 동반) 3) 명치 답답함, 압진시 통증, 잦은 트림 3. 발병일 : 2020년(5년 전) 5. 가족력 : 특이사항 없음 6. 사회력 1) 직업 : 자영업(제분소 운영) 2) 음주 : 해당 없음 3) 흡연 : 해당 없음 7. 수술력 : 우측 견관절 인대 파열 수술(2024년) 양측 백내장 수술(2022년) 8. 현병력 상기 환자는 5년 전(2020년)부터 종일 지속되는 마른 기침과 이에 동반된 인후통, 목이물감, 기침 발 작시 흉통이 시작되었으며, 평소 명치 부위의 답답함 과 압통, 잦은 트림 및 식후 속쓰림 등 소화기 증상 을 동반하였다. 증상 발현 후 호흡기내과 및 이비인 후과를 방문하여 진해거담제 등 약물 치료를 받았으 나 수년간 별다른 호전이 없었고, 오히려 조석으로 기침이 심해져 수면 장애와 우측 늑골 하부 통증까 지 호소하는 상태가 지속되었다. 이에 양방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한방치료를 받고자 본원에 내원하였다. 9. 복용약물 : 니페론 씨알 서방정 40mg (1t/qd, Calcium Channel Blocker), 애드칼정 (1t/qd, Calcium), 할록신정 100mg (1t/qd, Antimalarials), 베라실정 (2t/tid, Vasodilators) 4. 과거력 : 역류성 식도염(오래 전), 위궤양(오래 전), 고혈압(오래 전), 레이노 증후군(5년 전), 백내장(3년 전), 견관절 인대 파열(1년 전) 10. 검사소견 1) 키/몸무게 : 148cm/50kg (BMI 23.2) 2) 복부초음파 : 별무소견 (2024년) 3) 장내시경 : 대장 용종 (2023년, 제거 완료) 4) 위내시경 : 별무소견(2023년) 11. 초진소견 Fig. 1. Electrogastrography (EGG) findings during the water load test Electrogastrography (EGG) findings during the water load test. The left panel displays the power spectrum analysis across frequencies. The right panel shows the raw tracings of gastric myoelectrical activity (amplitude and waveforms) over time. Recordings were taken for 10 minutes at fasting baseline and for 30 minutes after ingesting 300 ml of water. 상기 환자는 종일 지속되는 마른 기침과 함께 인 후통, 목이물감, 흉통을 호소하였다. 아침저녁으로 심해지는 기침으로 인해 수면 장애와 우측 늑골 하 부 통증을 호소하였다. 또한, 만성적인 위장관 증상 으로 명치 답답함과 압통, 잦은 트림, 식후 속쓰림을 호소하였으며, 목의 이물감과 따끔거림 등 역류성 식 도염 연관 증상을 보였다. 예진 과정에서 환자의 증 상을 바탕으로 담적증후군 평가지를 작성하고 소화 관련 증상과 배변 습관을 확인하였다. 주치의는 신체 진찰을 통해 담적 및 체기에 대한 복진, 설진, 맥진 소견을 종합하여 상기 환자가 담적증후군에 해당한 다고 보았다. 1) 문진 내용 (1) 소화 : 명치 부위 답답함, 압통, 잦은 트림. (2) 식욕 : 별무이상 (3) 대변 : 1일 1회, 무른 변, 잔변감 있음. (4) 소변 : 별무이상 (야간뇨 2-3회) (5) 수면 : 4-7h, 입면난. 2) 검사 내용 (1) 맥진 : 脈細數 (2) 설진 : 舌淡紅小紫薄白苔 (3) EAV(경락공능진단기) 검사 : 위-식도, 뇌신경 계, 심혈관계 수치 저하로 기능부전 확인됨. (4) 위전도 검사 : 위장운동 불규칙, 위서맥 소견. (Figure 1.) (5) 혈액 검사 : 간수치 상승 및 당뇨전단계 소견. : Platelet 378↑, AST 48↑, ALP 119↑, γ-GT <3↓, K(potassium) 5.4↑, HbA1c 6.1↑, HBsAb 355.06(+)↑ (6) 가스트로패널 검사 : 위산분비기능 이상 소견. : Gastrin-17(G-17) 0.7↓, H.Pylori IgG 항체 26.9↑ 12. 치료기간 환자는 3월 24일 내원 이후 4월 7일까지 주1-2회 빈도로 외래로 치료받았으며, 증상 심각도와 예후를 고려하여 4월 8일부터 4월 23일까지 2주간 입원 치 료를 시행하였다. 퇴원 후 환자는 5월 7일까지 빠른 호전을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매일 내원하여 치료하 였으며, 본원에서도 해당 기간동안 환자의 증상을 상 세하게 관찰하였다. 5월 8일부터 6월 25일까지는 다 시 외래로 주1-2회의 빈도로 통원 치료를 시행하였다. 13. 치료내용 1) 한약 치료 (1) 입원 전 외래 기간(3/24 ~ 4/7) : 약 10일 간격으로 담적약(痰積藥), 소체산, 헤 파큐어2와 연교패독산(경방신약, 대한민국), 맥문동탕을 2회 처방하였다. (2) 입원 기간 및 연속 내원 기간(4/8 ~ 5/7) :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담적약(痰積藥)과 위장심 장강화보약(胃腸心臟强化補藥)을 처방하였으며 처방의 구성은 증상에 맞게 매번 수정되었다 (Table 1-1, 1-2). 또한 소체산, 헤파큐어2와 함께 증상 관리 목적으로 연교패독산(경방신 약, 대한민국), 인삼패독산(경방신약, 대한민국), 행소탕, 맥문동탕을 처방하였다(Table 1-1, 1-2). (3) 외래 통원 기간(5/8 ~ 6/25) : 약 20일 간격으로 위장심장강화보약(胃腸心臟强化補藥), 소체산, 헤파큐어2와 행소탕, 맥문 동탕을 처방하였다. 2) 침구 치료 (1) 침 치료 : 침은 0.20 ㎜ × 30 ㎜ stainless steel 일회용 호침(동방메디컬, 대한민국)을 사용하여 내원 일마다 1일 1회, 입원 기간에는 1일 2회 시행 하였으며 매 시행시 15분간 유침하였다. 복부 와 편측 주•슬관절 하 혈위를 사용하였으며, 혈위명을 포함한 침 치료 내용에 대해서는 STRICTA Guideline에 근거하여 시행 내용 을 기재하였다(Table 2). (2) 약침 치료 : 약침(AJ원외탕전, 대한민국)은 입원 및 외래 기간을 구분하지 않고 1일 1회 시행하였다. 인후부에는 廉泉(CV23) 좌우 0.5촌 부위에 자하거약침(자하거(인태반) 1 g/㎖)과 상초약 침(치자, 황금, 황련, 황백 0.1145 g/㎖)을 각 5㏄ 주입하였다. 등 부위에는 양측 심수(BL15) 에 자하거약침(자하거(인태반) 1 g/㎖)을 각 5 ㏄ 주입하였다. 복부에는 巨闕(CV 14)에 습담 약침(곽향 0.0386 g/㎖, 구감초, 목향, 진피 0.0205 g/㎖, 남성, 반하, 백출, 복령, 창출 0.0955 g/㎖) 5㏄를 주입하고 중초약침(구감 초, 대조, 진피 0.0235 g/㎖, 백복령, 백출, 황 정 0.0667 g/㎖, 인삼, 황기 0.118 g/㎖)을 上脘 (CV13), 中脘(CV12)에 각각 5㏄ 주입하였다. (3) 부항 치료 : 입원 기간 중 야간 증상 관리를 위하여 2일 1 회 양측 폐수혈에 일회용멸균부항컵 3호(동방 메디컬, 대한민국)를 사용하여 습부항 치료를 시행하였다. 3) 보조 치료 (1) 임독맥 온열 치료 : 일라이트(llite)라는 특수한 흙이 포함된 한약 증류/qd bid bid bid qd tid tid tid tid prn prn 인삼패독산 행소탕 prn prn 헤파큐어2 소체산2(8g) 연교패독산 맥문동탕 Table 1-2. Compositions of herbal medicines prescribed for the patient. 처방(가나다순) 구성약재 목이물감 사삼, 백복령, 울금, 행인, 죽여 보약 황기밀구, 발효홍삼, 당귀신, 맥문동 소화 백출, 산약, 당귀, 계내금, 감초, 정향 속쓰림 백작약, 모려분, 해표초, 감초, 유근피 심혈허 용안육, 당귀, 백복신, 단삼 음적 석곡, 당귀, 백작약, 산약(초), 황정, 맥문동, 감초 청쾌 향부자, 산사육, 자단향, 창출, 곽향, 후박, 신곡, 맥아, 계내금 체기 백작약, 산사육, 신곡, 향부자, 감초 허한 인진, 백출(토초), 향부자, 곤포, 후박, 삼릉, 봉출 협심 단삼, 향부자, 원육, 자감초, 당귀, 맥문동, 죽여, 지실, 유향, 몰약 홍소 백출, 홍삼, 산약, 당귀, 계내금, 감초, 정향 맥문동탕 반하, 인삼, 감초, 대추, 갱미 소체산2(8g) 향부자, 산사육, 자단향, 창출, 곽향, 후박, 신곡, 맥아, 계내금, 백작약, 삼릉, 봉출, 지실 연교패독산 연교, 금은화, 형개, 방풍, 강활, 독활, 시호, 천궁, 지각, 길경, 복령, 감초, 박하, 생강 인삼패독산 인삼, 강활, 독활, 시호, 천궁, 지각, 길경, 복령, 감초, 박하, 생강 행소탕 행인, 소엽, 상백피, 진피, 반하, 패모, 백출, 오미자, 감초, 생강 헤파큐어2 백출, 인진, 산사 Table 2. Acupuncture therapy administered for the GERC patient. Details of Needling (1) Number of needle insertions per subject per session: 20 (2) Based on Saam acupuncture theory, eleven distal acupoints located below the elbows and knees were selected to tonify the Lung, Heart, Kidney, and Large Intestine. Additionally, nine proximal acupoints on the abdomen were selected to provide local stimulation to the abdominal muscles. Names of acupoints used: Names of acupoints used: Shaofu (HT8), Taiyuan (LU9), Yanggu (SI5), Yangxi (LI5), Quchi (LI11), Yingu (KI10), Zusanli (ST36), Taixi (KI3), Fuliu (KI7), Taibai (SP3), and Dadu (SP2) for distal points; Juque (CV14), Shangwan (CV13), Zhongwan (CV12), Xiawan (CV10), Taiyi (ST23, bilateral), Daju (ST27, bilateral), and Liangmen (ST21, left) for abdominal points. (3) Depth of insertion: 10-20 ㎜. (4) Response sought: Simple insertion. (5) Needle stimulation: Manual. (6) Needle retention time: 15 minutes. (7) Needle type: Single-use acupuncture needles (0.20 ㎜ × 30 ㎜ stainless steel). 2. Treatment regimen (1) Number of treatment sessions: 47 (2) Frequency and duration of treatment sessions: Twice daily during hospitalization; once per outpatient visit. 3. Other components of treatment (1) Details of other interventions: Electrical stimulation at 1 Hz was applied to Shangwan (CV13), Liangmen (ST21, left) for 15 minutes. (2) Setting and context of treatment: Weedahm Korean Medicine Hospital. 4. Practitioner background (1) Description of participating acupuncturists: a TKM licensed doctor. 5. Control or comparator interventions Not applicable. Abbreviations: CV, Conception Vessel; HT, Heart Meridian; KI, Kidney Meridian; LI, Large Intestine Meridian; LU, Lung Meridian; SI, Small Intestine Meridian; SP, Spleen Meridian; ST, Stomach Meridian. 재를 증기에 쪄서 복부에 올려주는 요법으로 복부에 20분간 시행하였다. 치료 빈도는 임상 경과에 따라 조절하였다(Table 3). (2) 소적Ⅰ 치료 : 본원과 연세대학교 의공학연구소가 공동 개발 하여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한 심부 초음파 자 극기(Sono+CHD-3000; 에스제이글로벌, 한 국)를 사용한 보조 치료를 시행하였다. 시술 시에는 경결이 촉진되는 복부 부위에 처방 성 분 기반의 젤(herbal gel)을 도포한 후, 주파수 1MHz 및 3MHz, 최대 강도 3W로 설정하여 각 부위당 10분씩 자극을 가하였다. 치료 혈위는 복진 소견의 변화에 따라 조정 하였다. 초기(3월 24일 ~ 4월 27일)에는 上脘 (CV 13), 巨闕(CV14), 腹結(SP14)을 위주로 치료하였으며, 증상 변화에 따라 후기(4월 28 일 ~ 치료 종결)에는 膻中(CV17)과 양측 大巨(ST27)로 변경하여 시행하였다. 환자는 내 원 시마다 총 30분간 시술받았으며, 치료 빈 도는 임상 경과에 따라 조절하였다(Table 3). (3) 소적Ⅱ 치료 : 전위발생기(세기메디칼, 대한민국)를 이용하여 3000V 고전압 미세전류를 상복부 경결 부위 에 통전시켜 적용하였다. 치료 혈위는 매회 복진 소견의 변화에 따라 선정하였으며, 3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는 上脘(CV13)과 巨闕 (CV14)에, 4월 28일부터 치료 종결 시까지는膻中(CV17)과 上脘(CV13)에 적용하였다. 자 극 시간은 혈위당 10분씩, 1회 시술 시 총 20 분간 시행되었으며, 시술 빈도는 침구 치료와 병행하여 환자의 증상 호전도에 따라 유동적 으로 조절하였다(Table 3). (4) 아로마 요법 : 마조람, 밀배아, 소나무 잎 오일 및 오렌지 추 출물이 함유된 아로마 오일을 치료 부위에 도 포한 후, 심부 고주파 자극기(Indiba aesthetics MD-320, Spain)를 사용하여 0.5MHz 주파수 로 설정하여 시술하였다. 치료는 복진 소견에 근거하여 中脘(CV12), 上脘(CV13), 巨闕 (CV14)을 포함하는 부위에 1회 20분간 시행 되었으며, 시술 빈도와 적용 범위는 환자의 증상 호전도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하였다 (Table 3). 14. 치료 평가방법 1) 주관적 증상 평가 초진 내원 시 환자의 주소증과 관련 호소증상을 4단계 Likert scale로 평가하였다. (mild: +, moderate: ++, severe: +++) 입원일부터는 Numeric Scale을 활용하여 환자에게 증상의 정도 를 0부터 10 사이의 숫자로 표현도록 하였다. 증 상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직 전과 비교하여 호전과 악화의 여부를 평가하였다. 이러한 평가는 연속 내원 기간까지 이어졌으며 1 일 1-2회 증상 평가가 시행되었다. 2) 경결도 평가 巨闕(CV 14)을 비롯한 복부의 11개 혈위의 경 결도를 Algometer를 이용하여 수치화 하였다 (Table 4). Algometer는 WAGNER사의 FPX2.5 모델을 사용하였다. 점수는 4월 8일, 4월 23일, 6 월 10일에 측정되었다. 3) 설문지 평가 한국어판 NDI-K(Nepean dyspepsia index)를 4 월 8일과 4월 23일에 작성하도록 하여 환자의 소 화기 증상을 평가하였다(Table 4). 15. 치료 경과 1) 2025.03.24. (초진) 초진 시 가래 없는 마른 기침을 분당 5회 이상 지속하였으며, 누운 자세에서 증상이 악화되어 수 복부경결(PPT, kgf) 巨闕 上脘 中脘 下脘 關元 中極 天樞(R) 天樞(L) 大巨(R) 大巨(L) 腹結 (CV14) (CV13) (CV12) (CV11) (CV4) (CV3) (ST25) (ST25) (ST27) (ST27) (SP14) 4.38 2.78 2.67 2.52 3.33 3.77 2.99 2.32 3.57 4.3 4.75 5.84 4.12 2.92 3.89 5.46 7.03 5.26 5.29 5.18 5.34 6.73 6.56 5.61 3.56 4.84 6.6 6.53 4.84 5.16 4.84 6.75 8.57 NDI-K 15 6 - 4월 8일 4월 23일 6월 10일 면을 취할 수 없는 상태로 내원하였다. 기침이 연 속될 경우 Numeric scale 4 수준의 통증이 흉부와 우측 늑골 하부, 명치 부위에 나타났다. 또한 기침 의 영향으로 인후의 이물감과 따끔거리는 양상의 통증이 지속되는 상태이며 명치 답답함, 명치 복진 시의 압통, 잦은 트림 등의 만성적인 위장관 증상 이 지속되는 상태였다. <처방> 15일분 ∙ 오전 담적약(qd) : 허한 9.0 속쓰림 1.0 청쾌 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5.0 ∙ 오후 담적약(qd) : 허한 9.0 청쾌 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6.0 ∙ 헤파큐어2(qd), 소체산2(8g)(tid) ∙ 연교패독산(prn), 맥문동탕(prn) 2) 2025.04.02. (내원 3회차) 기침 빈도가 감소하고 목 통증의 정도와 인후의 소양감이 감소하였다. 목 이물감 증상도 첫 내원 시에 비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속쓰림 증 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기존에 무른 변을 보고 잔 변감이 남았으나 복약 이후 변 양상이 정상에 가 까워졌다. <처방> 5일분 ∙ 담적약(bid) : 허한 9.0 속쓰림 1.0 청쾌 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5.0 ∙ 헤파큐어2(qd), 소체산2(8g)(tid) ∙ 연교패독산(prn), 맥문동탕(prn) 3) 2025.04.08. ~ 2025.04.14. (입원 1주차) 입원일부터 환자의 증상에 의한 불편감 정도를 NRS로 평가하였으며 환자가 연속하여 진료받은 5 월 7일까지의 기간동안 주소증에 대한 NRS 변화 를 추적관찰하였다(Figure 2., Figure 3.). 4월 2일과 유사한 상태로 입원치료를 시작하였 으며, 입원 1일차 주호소에 대한 NRS는 기침, 인 후통, 흉통, 명치답답함, 압진통, 트림에 대하여 각 각 NRS8, NRS8, NRS4, NRS6, NRS6, NRS4로 평가되었다. 입원 치료 일주일 간 기침의 빈도와 횟수가 줄어들어 수면 중 각성하여 기침하는 횟수 가 3회로 유지되었다. 4월 14일부터는 기침의 강 도도 경감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흉통 및 늑하통의 정도도 NRS 4 수준에서 NRS 2까지 감 소하였다. 입원 후 4월 13일까지는 인후 증상이 개 선되어 건조함만 나타났으나 4월 14일부터는 인후 의 따끔거리는 통증이 다시 나타났다. 명치의 답답함은 입원 전 치료 기간 동안 경감 되어 입원 2일차인 4월 9일부터 나타나지 않았다. 명치와 중완 부위 압진시 통증은 유사한 수준으로 지속되었다. 트림 증상은 입원 2일차부터 4월 14 일까지 빈도가 감소하여 식후 혹은 운동시에만 나 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환자의 증상 양상에 따라 담적 약 구성 성분 중 ‘속쓰림’, ‘청쾌’, ‘협심’이 ±2.0 범위에서 조정되었고, 증상의 빠른 개선을 위해 저 녁 담적약 처방이 추가되었다. 또한, 4월 14일부터 나타난 인후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맥문동탕 복용 을 중지하고 인삼패독산을 추가로 처방하였다. <처방> 3~5일분 ∙ 오전 담적약(qd) : 허한 9.0 속쓰림 1.0~1.5 청쾌 18.0~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5.0~6.0 ∙ 오후 담적약(qd) : 허한 9.0 속쓰림 1.0~2.0 청쾌 18.0~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5.0~6.0 ∙ 저녁 담적약(qd) : 허한 9.0 속쓰림 0.0~2.0 청쾌 18.0~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6.0~7.0 ∙ 헤파큐어2(qd), 소체산2(8g)(tid) ∙ 인삼패독산(prn/w.연교패독산) 4) 2025.04.15. (입원 8일차) 호흡기 증상과 위장관 증상은 전일과 유사한 양 상을 보이나 명치 압진시 통증이 기존보다 경감되 어 복진 소견상 체기가 호전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Fig. 2. Changes in respiratory symptoms during the intensive treatment phase. Symptom severity was assessed daily and converted to a numeric scale (0-10) based on clinical records from both inpatient and outpatient care. The yellow shaded area indicates the period where the prescription was modified to a Stomach-Heart tonifying formula. Each line represents a specific symptom: cough (red line with circles), sore throat (black dashed line with squares) and chest pain (black solid line with triangles). Fig. 3. Changes in digestive symptoms during the intensive treatment phase. Symptom severity was assessed daily and converted to a numeric scale (0-10) based on clinical records from both inpatient and outpatient care. The yellow shaded area indicates the period where the prescription was modified to a Stomach-Heart tonifying formula. Each line represents a specific symptom: epigastric discomfort (red solid line with sqares), tenderness (black dashed line line with circles) and belching (black solid line with triangles). 기상시 식은땀 증상이 발생하였다. 상기 증상에 근 거하여 복약하던 오후 담적약을 중단하고 위장심 장강화보약을 처방하였다. 또한 인후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행소탕을 처방하였다. <처방> 3일분 ∙ 오전 담적약(qd) : 허한 9.0 속쓰림 1.5 청쾌 18.0 체기 2.0 음적 1.0 협심 6.0 ∙ 오후 위장심장강화보약(qd) : 허한 9.0 청쾌 6.0 음적 1.0 협심 5.0 보약 12.0 소화 6.0 ∙ 저녁 담적약(qd, ~4월 15일) : 허한 9.0 청쾌 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6.0 ∙ 헤파큐어2(qd), 소체산2(8g)(tid) ∙ 행소탕(tid) 5) 2025.04.16. ~ 2025.04.22. (입원 2주차) 초진시에 마른 기침으로 야간 입면이 어려운 정 도였으나, 4월 18일까지 점차 빈도가 감소하여 저 녁과 야간 입면 시간대에 기침이 현저히 호전되었 다. 그러나 누운 자세에서 악화되는 양상이 있어 오전 기상 시에는 마른 기침이 연이어 나온다고 표 현했다. 기침이 호전됨에 따라 기침시 흉통이 감소 하여 4월 22일부터는 흉통이 소실되었다. 인후부 통증과 불편감은 4월 14일부터 같은 양상으로 지 속되어 4월 17일부터 맥문동탕과 행소탕으로 처방 을 변경하였다. 호흡기 증상은 명확한 호전을 보였으나 4월 17 일까지 위장심장강화보약을 복용한 뒤로 4월 18일 명치 부위 답답함이 발생하였고 명치 압진시 통증 이 심화되어 위장심장강화보약 복용을 중지하고 다시 담적약을 처방하였다. 트림 빈도는 입원 1주 차와 유사하게 지속되었다. <처방> 5~7일분 ∙ 오전 담적약(qd) : 허한 9.0 속쓰림 1.5 청쾌 18.0 체기 2.0 음적 1.0 협심 6.0 ∙ 오후, 저녁 담적약(bid, 4월18일~) : 허한 9.0 청쾌 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4.0 ∙ 헤파큐어2(qd), 소체산2(8g)(tid) ∙ 맥문동탕(tid/w.행소탕) 6) 2025.04.23. ~ 2025.04.27. (외래 연속 내원) 기침 증상은 4월 22일과 유사한 정도로 유지되 었으며 기침에 동반되는 흉통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인후 불편감도 유사하게 지속되었다. 4월 28일부터는 4월18일에 발생하였던 명치 부 위 답답함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익일부터 나타나 지 않았으며 4월 23일부터는 명치 부위 압진시 통 증 정도도 감소하여 오후 담적약을 다시 위장심장 강화보약으로 변경하여 투약하였다. <처방> 5일분 ∙ 오전 담적보약(qd) : 허한 9.0 청쾌 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4.0 보약 1.0 ∙ 오후 위장심장강화보약(qd, 4월 25일~) : 허한 9.0 청쾌 6.0 음적 1.5 협심 4.0 보약 9.0 소화 4.5 ∙ 저녁 담적약(qd) : 허한 9.0 청쾌 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4.0 ∙ 헤파큐어2(qd), 소체산2(8g)(tid) ∙ 맥문동탕(tid/w.행소탕), 행소탕(tid) 7) 2025.04.28. ~ 2025.05.01. (외래 연속 내원) 마른 기침의 빈도가 감소하여 야간 입면시와 기 상시 모두 기침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4월 14일 이후로 지속되던 인후의 따끔거리는 통증도 소실 되어 4월 30일부터는 건조감만 나타났다. 기침 발 작시 동반되던 흉통은 소실된 이래로 나타나지 않 았다. 명치의 답답함 역시 소실된 후 나타나지 않 았고 명치 부위 압진시 통증도 소실되었다. 체기는 해소되었으나 담적은 잔재하여 상완이나 중완 부 위는 압진시 통증이 약하게 나타난다. 트림은 활동 시나 식사 후 나타나는 빈도가 유지되고 있었다. 체기가 해소됨에 따라 4월 28일부터는 오전에도 위장심장강화보약을 투약하였다. <처방> 4일분 • 위장심장강화보약(bid) : 허한 9.0 청쾌 6.0 음적 1.5 협심 4.0 보약 9.0 소화 4.5 • 저녁 담적보약(qd) : 허한 9.0 청쾌 20.0 체기 2.0 음적 1.0 협심 4.0 보약 1.0 • 헤파큐어2(qd), 소체산2(8g)(tid) • 맥문동탕(tid/w.행소탕), 행소탕(tid) 8) 2025.05.02. ~ 2025.05.04. (외래 연속 내원) 마른 기침의 빈도는 줄어든 채 유지되었으며, 인 후 건조감은 지속되었으나 인후의 따끔거리는 통 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4월 19일부터 명치 답답함은 나타나지 않았으 다. 4월 28일에 명치 통증이 소실된 이후로 압진 시 통증은 명치 부위에서 소실되었으며 상완혈 및 중완혈 부근은 NRS1 정도의 약한 압통 정도가 유 지되었다. 트림은 5월 3일부터 그 빈도가 감소하여 기상 후 오전 시간대에만 나타났다. 증상 호전에 따라 5월 2일부터는 저녁 담적보약 복용을 중단하였으며 5월 3일부터는 헤파큐어를 증류로 변경하고 소체산 복용 빈도를 1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였다. <처방> 3일분 • 위장심장강화보약(bid) : 허한 9.0 청쾌 8.0 음적 1.5 협심 4.0 보약 9.0 심혈허 4.5 • 헤파큐어2(qd, ~5월 2일), 헤파큐어2(증류, qd, 5월 3일~) 소체산2(8g)(bid) • 맥문동탕(tid/w.행소탕), 행소탕(tid) 9) 2025.05.05. 기침 빈도와 인후 건조감은 이전과 같은 수준으 로 유지되었으며 명치 답답함과 통증은 나타나지 않았으다. 압진시에도 명치 부위 통증은 없었고 상 복부 압진시 통증은 같은 정도로 지속되었다. <처방> 5일분 • 위장심장강화보약(bid) : 허한 9.0 청쾌 4.0 음적 1.5 협심 4.0 보약 9.0 심혈허 4.5 • 헤파큐어2(증류, qd), 소체산2(8g)(bid) • 맥문동탕(tid/w.행소탕), 행소탕(tid) 10) 2025.05.10. 기침은 거의 하지 않으나 간헐적으로 맑은 하얀 객담이 배출된다고 하며 목의 이물감이 나타난다 고 한다. 통증을 동반하지 않은 인후의 건조감은 지속되었다. 목이물감 증상이 발생하고 통원 치료 빈도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어 저녁 담적약을 추가 처방하였다. 위장관 증상은 대부분 소실되었으며, 트림은 간 혹 발생하고, 1-2일 1회의 빈도로 정상 변을 본다 고 하였다. <처방> 10일분 • 위장심장강화보약(bid) : 허한 9.0 청쾌 4.0 음적 1.5 협심 4.0 보약 9.0 소화 4.5 • 저녁 담적약(qd) : 허한 9.0 속쓰림 1.5 청쾌 16.0 체기 2.0 음적 2.0 협심 6.0 목이물감 2.0 • 헤파큐어2(증류, qd), 소체산2(8g)(bid) • 맥문동탕(tid/w.행소탕), 행소탕(tid) 11) 2025.05.21. 5월 21일 문진시 환자는 더 이상 기침을 하지 않 는다고 하였으나, 간헐적인 맑은 객담 배출 증상이 지속된다고 하였다. 인후의 건조감은 개선되었다 고 하여 맥문동탕과 행소탕 복용을 중지하고 저녁 담적약을 조정하였다. 위장관 증상으로 인한 불편 감은 더 이상 호소하지 않았다. <처방> 20일분 • 위장심장강화보약(bid) : 허한 9.0 청쾌 4.0 음적 1.5 협심 4.0 보약 9.0 소화 4.5 • 저녁 담적약(qd) : 허한 9.0 속쓰림 1.5 청쾌 16.0 체기 2.0 음적 1.5 협심 4.0 심혈허 1.0 • 헤파큐어2(증류, qd), 소체산2(8g)(bid) 12) 2025.06.10. 5월 말 이후로 기침은 나오지 않는다고 하였으 며 객담의 양이 감소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객담이 조금 남아 불편감이 있다고 하여 위장심장 강화보약을 조정하여 투약하기로 하였으며 저녁 담적약은 복약을 중단하였다. <처방> 15일분 • 위장심장강화보약(bid) : 허한 9.0 청쾌 4.0 음적 1.5 협심 5.0 보약 9.0 소화 4.5 • 헤파큐어2(증류, qd), 소체산2(8g)(bid) 13) 2025.06.25. 맑은 가래가 간헐적으로 나오는 증상을 제외하 면 호흡기 증상이나 위장관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 은 없다고 하여, 조정한 위장심장강화보약을 1일 1 회 혹은 2회 복약하도록 안내하고 치료를 종결하 였다. <처방> 10일분 • 위장심장강화보약(qd or bid) : 허한 9.0 청쾌 4.0 음적 1.5 협심 3.0 보약 11.0 소화 5.5 • 헤파큐어2(증류, qd), 소체산2(8g)(bid) 결 론 본 증례는 5년간의 양방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난 치성 위식도역류성 만성 기침(GERC) 환자에게 한 약, 침, 약침 및 물리치료를 포함한 통합적 담적 치 료를 시행한 결과 유의한 증상 개선을 확인하였다. 약 3개월간의 치료 후 환자의 주소증인 기침, 흉통 및 소화기 증상은 현저히 감소하거나 소실되었으며, 이러한 호전은 Algometer를 이용한 압력통각역치 (PPT)의 상승과 NDI-K 점수의 유의한 감소(15점→ 6점)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되었다. 본 사례는 상복 부 경결을 동반한 GERC 환자에게 위장 기능을 회 복하고 담적을 해소하는 한의학적 접근이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